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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동호회 가입한 이후 달라진 남편, 외도일까?

by 피고를 위한 변명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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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와 B는 부부이다. 남편 B는 운동삼아 등산을 시작했는데, 집 근처 산에 갔다가 우연히 등산동호회 모집 공고를 보고 가입하였다. 혼자 운동하는 것보다 여러 명이 함께 등산하다보니 이런저런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인맥도 넓힐 수 있어 B는 주말마다 등산동호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아내인 A도 남편이 주말 내내 집에만 있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 만류하진 않았다. 그리고 B는 등산을 마치고 집에오면 그날 있었던 일을 A에게 말하곤 하였다.

 

그런데 등산 동호회 가입한 이후부터 남편 B는 조금씩 달라졌다. 이를테면 옷차림에 신경을 쓰거나 주말엔 다른 일정보다 등산 동호회 가는 것을 우선시 했다. 등산 준비를 하는 동안 흥얼거리기도 했다. 그리고 평소엔 등산을 다녀오면 그날 등산코스, 모임 끝나고 식사한 곳, 일행 등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동호회에 대해 말을 하지 않고, 혼자만 있으려 했다. 또 퇴근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갑자기 지방출장이라며 외박한다. 이 남자 수상하다.

 

아내 A는 혹시 몰라 B의 휴대전화를 살펴봤는데, 동호회 여자 C와 일상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자주 주고받았고, 몇 번 커피숍에서 만난 것 같았다. 이 정도면 외도일까?

 

남편 B가 평소와 달라졌더라도 그 이유가 C때문이라 볼 수 없다. B의 퇴근시간이 늦어진게 회사일 때문이지도 모른다. 다시말해 퇴근시간이 늦어졌다고 모두 C와 데이트 때문이라 볼 아무런 증거가 없다. 게다가 단순한 의심을 넘어 두 사람이 이성적 호감을 갖고 데이트했다는 증거가 있지 않은 이상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하거나 C를 상대로 위자료 소송하더라도 승소를 장담할 수 없다.

 

오히려 A는 의처증 환자 취급 당하거나 남편을 의심해 혼인파탄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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