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아저씨, 주인공으로 김영민(도준영 역), 이지은(이지안 역), 그리고 이선균(박동훈 역)과 이지아(강윤희 역)가 부부로 출연했다. 그런데 드라마 중 도준영과 강윤희는 대학친구 사이로 불륜관계이다. 왜 유부녀를 사귀냐는 물음에 도준영은 "모르나 본데, 남자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여자가 유부녀다. 이 관계를 떠벌리지 않을 여자니까"라고 말한다.
이 대사에 공감이 가는가? 평범한 사람은 선뜻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과거에 또는 현재 유부남, 유부녀와 불륜 중이라면 고개를 끄덕일지 모른다.
하지만 '사랑은 감기처럼 숨길수 없다'는 말처럼 불륜도 그렇다. 지들은 꽁꽁 숨어서 들키지 않는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보인다. 드라마에서 또다른 사내 불륜커플이 나온다. 불륜커플은 툭하면 회의실에서 밀회를 즐긴다. 거긴 CCTV가 없으니까. 하지만 빈 회의실에서 불륜커플이 나오는 모습을 청소하는 사람에게 본다. 그리고 같이 통영에 놀러가서 쓴 돈을 마치 출장경비- 여자가 식대 영수증, 남자가 모텔 영수증 - 처럼 따로 회사에 청구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영수증을 정리하던 이지안은 같은 날, 같은 장소의 영수증과 청소부 목격담을 조합해 두사람의 불륜관계를 바로 안다. 회사돈으로 연애짓하니깐 좋지? 둘은 절대 안들킬 것 같지만 남들에겐 그게 다 보인다.
유부녀가 안전할까? 도준영의 대사에 문득 또 다른 드라마 대사가 생각났다.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역할을 하는 한석규가 이런 말을 했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유부녀가 안전하다는 건 그들만의 착각일뿐 불륜은 언제가 들킨다. 그리고 남은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준다. 배우자의 불륜, 외도를 안 상대 배우자는 분노, 배신감, 지금까지 결혼생활에 대한 회의감, 상실감, 이혼, 가정해제에 대한 불안감 등 깊은 정신적 고통을 느낀다. 그리고 불면, 불안장애, 우울, 대인기피, 체중감소, 탈모 등 신체적으로 큰 고통을 겪기도 한다.
유부녀는 안전한 여자가 아니다. 불륜을 미화하지 말자. 그러그런 싸구려 불륜을 그럴싸하게 포장하지 말라.
불륜 들켜 지금까지 평온하게 누려 온 모든 것을 잃어봐야 정신차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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